2019 집전


길,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2019. 집전 1. 

봄맞이


올해, 첫 집전은 가볍고, 조촐하게 동네분들과 함께 봄을 맞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동네에서 집밥을 맛있게 해주시는 어머님이 계세요. 서촌에서 작은 식당을 경영하시는데, 매일매일 좋은 재료로 상차림 없이 계절음식을 해주시며 따뜻하게 손님을 맞는 지혜로운 어머님이 너무나 감사했어요. 이 작은 식당에 좌석이 많지 않아 서로 격없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며 친해진 밥동무들도 함께 초대하여  "봄맞이" 를  하였습니다. 봄나물의 이야기를 어머님의 이야기와 함께 듣는 시간들을 나누었어요. 겨울을 딛고 솟아난 새순,새싹의 의미를 가만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봄을 생명을 보라! 

겨울을 견디지 못한 새싹이 없듯이 

고통을 기꺼이 이겨내고 마주할 당신의 봄을 축제하라!  



초대


봄맞이 봄을 동무들과 맞으려고 합니다. 

봄맞이는 먼저 동네의 밥동무들과 시작하려고합니다. 

봄에 나는 것들, 원하는 것들을 조금씩 소중히 가지고 오셔서 나누면서 

봄이 왔음을 축제하면 좋겠습니다. 


<봄나물의 지혜 > 

우리의 밥 어머니,  

서촌 누하주스바를 경영하시는 어머니가 봄나물 이야기를 들려주시려합니다.

어머니에게 봄의 지혜를 구하고 나눕니다. 



 <봄소리> 

이서는 봄을 기억하는 소리를 나누어볼까합니다. 

짧고 수줍은 곡이지만 봄을 담은 곡 하나를 들려드리려고요.  


<당신 안의 봄> 

오시는 모두가 봄에 얽힌 이야기 하나씩 기억해서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그러면서 오는 봄을 맞아보면 또 하나의 좋은 봄의 기억이 될것 같습니다.


 <봄/ 생명>

 어머니는 봄의 나물을, 이서는 봄 나물 샐러드와 대저토마토 샐러드를 준비합니다. 

또 봄에 자신을 기쁘게하는 무엇을 가지고오셔서 함께 봄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이천구년 삼월 십칠일 

오후 1시부터 -5시 

 이롭게 펼치는 집, 이서재 利敍齋




다음'집전'은 모두에게 열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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