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기억_ 이서재 지리지 利敍齋地理志

2021. 11.23 - 12.3. 공간타이프
땅의 기억 _ 이서재 지리지 利敍齋地理志

이서재 지리지 利敍齋地理志 는 내가 나고 자란 땅을 각별한 마음으로 살피고 그 땅 위에 이룬 삶의 이야기를 그림과 기행 수필로 엮은 것이다. 이야기를 품은 이 땅의 풍경에 시간이 덧대어져 어떤 삶의 양식이 만들어지고 우리를 지혜롭게 했는지를, 그리하여 오늘이란 어제의 어제가 이어 와 닿은 날인 것을 말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이 이 땅과 땅의 순환이며 온전하게 다음 세대로 넘겨야 하는 영토임을 웅변하려는 걸음이다.  울릉과 안동, 영월, 제주의 지리지는 4개의 병풍화첩으로 엮었다.  영토의 환경과 특질을 다룬 울릉지리지, 우리 정신의 맥을 다룬 안동지리지, 단종애사가 주는 위로를 전하는 영월지리지, 초자연적 풍광의 신성을 다룬 제주지리지는 각 기행 수필과 함께 보여지며 땅이 건네는 이야기를 수묵으로 화첩에 담았다.

 

[땅의 기억] _ 이서재 지리지 利敍齋地理志

 

이서재 지리지 利敍齋地理志 는 내가 나고 자란 땅을 각별한 마음으로 살피고 그 땅 위에 이룬 삶의 이야기를 그림과 기행 수필로 엮은 것이다. 이야기를 품은 이 땅의 풍경에 시간이 덧대어져 어떤 삶의 양식이 만들어지고 우리를 지혜롭게 했는지를, 그리하여 오늘이란 어제의 어제가 이어 와 닿은 날인 것을 말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이 이 땅과 땅의 순환이며 온전하게 다음 세대로 넘겨야 하는 영토임을 웅변하려는 걸음이다.  울릉과 안동, 영월, 제주의 지리지는 4개의 병풍화첩으로 엮었다.  영토의 환경과 특질을 다룬 울릉지리지, 우리 정신의 맥을 다룬 안동지리지, 단종애사가 주는 위로를 전하는 영월지리지, 초자연적 풍광의 신성을 다룬 제주지리지는 각 기행 수필과 함께 보여지며 땅이 건네는 이야기를 수묵으로 화첩에 담았다. 

 

 

 

 

[안녕과 안녕] 생태 지리지

이서재 利敍齋  +  신창희

 

생태지리지는 오랜시간 한국적 식생에 대한 고민를 이어 온 신창희와 함께 이루는 생태정원이다. 울릉과 독도의 화산섬으로 대변되는 지질적 특성, 안동지역에서 산이 물을 감싸고 물은 산을 휘감아 도는 풍수지리적 특성, 감입곡류로 한반도지형이 곳곳에 보이는 영월 서강에서 동강으로 이르는 물길과 가장 원초적 자연성을 지닌 풍경이 기하학적 추상의 형태로 보여지는 초자연적 제주의 지리적 특성을 읽어내어 그 특질들이 드러나는 한국적인 식생으로의 생태지리지로 구현한다.

 

한국의 지리는 산과 바다, 강과 섬. 무엇하나 빠지지 않고 자연의 다양성이 조화롭게 펼쳐져 있다. 그 자연환경의 다양성 속에서 우리는 여러가지의 삶의 방식이 서로 잘 어우러지고 섞여 있으며 그것이 공존하는 방식을 취하여 왔다. 그러한 문화적 특질은 사람의 기질 속에서, 민속에서, 종교에서, 음식 문화 속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는 계절적 변화를 통한 자연의 다양성을 마주하며 배움을 갖게 되는데 크게 음과 양으로 대변하는 자연의 순환, 해와 달의 차고 이지러짐을 통해 통찰과 깨달음을 놓지 않고 삶과 마음을 다스려 자연과 상생하고 순리에 맞게 살고자 노력해 왔다.

 

제주에서 조우한 해의 뜨고 짐은 시작과 끝이 다르지 않음을 웅장한 침묵으로 알려주었다. 우리의 만남과 헤어짐이, 죽고 사는 일이 같은 일임을 매일 소리 없는 목소리로 건네주었다.  모든 삶의 기준이 되었을 자연으로 부터 그저 배워 갈 뿐이다.

 

 

2021. 11. 23. 화요일 - 2021. 12. 10. 금요일  12시 - 6시 ( 일,월 휴관)

공간 TYPE 

서울시 중구 다산로32길 18 (신당동 288-6)

 

땅의 기억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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